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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첫 金메달 임효준 "지긋지긋한 부상,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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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순복음부천교회 작성일등록일 2019-03-14 조회조회수 966회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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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1호' 금메달
남자 쇼트트랙은 김기훈·김동성·안현수 등 세계 최강의 계보가 이어져왔지만 2014 소치올림픽에서 ‘노메달 굴욕’을 당했다. 금메달만 없었던 게 아니라 메달을 아예 하나도 따지 못했다. 남자 대표팀은 절실함으로 무장했고, 그 가운데 임효준이 있었다. 그러기에 선수들의 부담감은 컸다. 하지만 이러한 부담을 뚫고 임효준(22·한국체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
임효준은 지난 2월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침착하게 초반 레이스를 펼쳤다. 중반까지 중위권 레이스를 펼친 임효준은 작전에 따라 3바퀴를 남겨놓고 폭발적인 스피드를 발휘해 순식간에 선두로 치고 나갔다. 2분 10초 485,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예상보다 메달 성적이 좋지 않아 실망하던 대한민국 선수단에 빛과 소금 같은 금메달이었다.
임효준의 메달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145명의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태극전사 1호' 금메달로 기록 됐다. 더불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22번째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그는 500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두 개나 딴 선수가 됐다. 임효준은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부족한 제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밀했다.

연이은 부상, 하나님만 의지한 임효준
임효준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빙상부에 들어갔다. 초등학교 4학년 때 6학년 형들을 모두 제치고 쇼트트랙 종별선수권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빙상계에서는 "슈퍼 유망주가 나왔다"는 말이 돌았다. 하지만 그때부터 지긋지긋한 부상이 임효준을 덮치기 시작했다.
임효준은 중학교 때 이후로 오른 발목 인대 파열, 오른 발목 골절, 허리 골절 등 치명적인 부상을 연달아 당했다. 운동선수로서 부상은 숙명과 같은 것이지만, 왜 자신에게만 이렇게 가혹한 운명이 찾아오는 것인지 때로는 원망스럽기도 했다. 부상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께 치료를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 제발 낫게 해주세요.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임효준은 고향 대구를 떠나 홀로 상경해 재기를 노렸다. 어머니가 대구와 서울을 오가며 임효준은 뒷바라지 했다. 절실한 노력과 하나님의 도움으로 중학교 3학년 때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동계유스대회에서 1000m 금메달, 500m 은메달을 따내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러나 고교 2학년 때 오른쪽 발목골절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엄청난 노력 끝에 6개월 만에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오른쪽 발목 인대가 끊어졌고, 지독한 재활을 거쳐 대회에 참가해서는 앞서 넘어진 선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허리와 손목을 크게 다쳤다. 모두 선수생명을 끝낼 수 있는 큰 부상이었다.
절치부심한 임효준은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차세대 슈퍼스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ISU 월드컵 1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임효준은 500m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큰 시련이 닥쳤다. 지난해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였다. 임효준은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로 급부상했는데, 요추부염좌(허리가 뒤틀리며 염증 발생)로 쓰러지고 말았다. 1000m 결승전에서 넘어지며 부상을 당한 것이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다.

모두 하나님이 하셨다
임효준은 지난해 4월 대표 선발전에 임하면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선발전 한 달 전부터 심리치료를 받았다. 이번에도 노력이 물거품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그를 휘감았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하나님을 믿으라고 다독였다.
"노력해도 결과가 안 따라줄 수 있어. 하나님께 맡기자."
임효준과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가 하늘에 닿은 것일까.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회상하며 "이때를 위해 하나님이 낫게 해주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임효준은 시상식에서 오른쪽 검지손가락을 위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린다는 임효준만의 표시였다. 그는 "모두 하나님이 하셨다"고 감사해했다.
임효준은 체형부터 쇼트트랙을 위해 타고났다. 키 172cm에 몸무게 63kg의 이상적인 체형이다. 쇼트트랙의 특성상 작은 체구가 유리한데 임효준은 날렵한 체형을 가진데다 스피드와 지구력까지 갖췄다. 타고난 피지컬에 노력까지 더해져 세계 정상에 올랐다.
임효준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신앙을 갖게 됐다. 그는 "그동안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면서 "그러나 주위에서 실력을 의심하지 말라는 말씀과 교회 성도들의 기도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털어놓았다.
임효준은 올림픽 이후 더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임효준은 지난 3월1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재확인했다.
"앞으로도 하나님을 위해 레이스를 펼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임효준 프로필>
출생:1996년 5월 29일 대구광역시 (만 23세)
신체: 172cm, 64kg
학력:계성초등학교.오륜중학교.동북고등학교,한국체육대학교
수상 :2018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 외 13건
경력 :2018 제23회 평창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외 1건


취재 / 글 : 김호승 기자
사 진 :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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